
영원한 연극인, 전성환 배우 별세: 부산 연극계의 거목이 남긴 발자취 ✨
목차
1. 연극계의 큰 별이 지다: 전성환 배우의 마지막 인사 🙏
한국 연극계에 큰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한국연극협회는 오늘(1일) 부산 연극계의 거목이자 평생을 연극 무대에 바쳐온 전성환 배우가 지난 8월 31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訃告는 연극인들에게 깊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
1940년 북간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1·4 후퇴를 통해 부산에 정착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의 중심에는 오직 연극이 있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은 단순한 한 배우의 죽음을 넘어, 한국 연극의 한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상징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 부산 연극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다 🎭
고인은 1963년 동생인 고(故) 전승환 배우와 함께 극단 전위무대를 창단하며 본격적으로 연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극단은 부산 연극의 토대를 닦고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생의 대부분을 부산 지역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지역 연극의 활성화에 헌신했습니다.
단순히 배우로만 활동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장과 부산시립극단 수석 연출, 그리고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부산 연극계의 행정과 예술 전반에 걸쳐 리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부산 MBC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그의 삶은 곧 부산 연극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남긴 명연기 🎬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지만, 전성환 배우는 영화와 방송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03년 영화 '청풍명월'을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영화 '활'의 주연을 맡아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 이는 그의 연기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안방극장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제빵왕 김탁구', '뿌리 깊은 나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때로는 친근하게, 때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그의 깊이 있는 눈빛과 존재감 넘치는 연기는 연극으로 다져진 그의 탄탄한 내공을 엿보게 했습니다.
4. 평생을 바친 예술혼,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빛나다 🏆
전성환 배우의 예술혼은 여러 수상 경력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2001년에는 지역 연극인 최초로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하며 한국 연극계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연극계에서 지역 연극인이 거둔 값진 성과로, 많은 지역 연극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부산 문화예술대상, 부산시문화상,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런 연극인상, 한국예총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그의 연기 인생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이 상들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얼마나 깊이 있게 연극을 사랑하고 헌신했는지를 증명하는 증표입니다.
5.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보내는 마지막 길 🕊️
한국 연극 발전에 기여한 그의 공로를 기려,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고인이 연극계에 남긴 발자취와 그 위상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보여줍니다. 💐
빈소는 부산 온종합병원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일 오전 11시입니다. 유족으로는 아들 지웅, 딸 지현·지인 씨가 있습니다. 전성환 배우는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명연기와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영원히 한국 연극사에 살아 숨 쉴 것입니다. 그의 명복을 빌며, 우리 모두 그가 남긴 예술혼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