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죠,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다"... 배우 송하윤 '학폭' 논란, 진실은? 🗣️

1. '궁금한 이야기 Y', 21년 전 '학폭' 진실 추적 🕵️‍♀️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을 다룹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21년 만의 고백, 송하윤 학폭 논란의 진실은?"이라는 자극적인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지난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던 송하윤은, 드라마 종영 직후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에 휩싸이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잊혀졌던 논란의 실체를 다시 한번 파헤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고편에 담긴 제보자들의 증언은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한 제보자는 "악마죠. '야, 안 때려 이제 안 때릴게' 그러고선 또 때리고"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고,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선배가 때리면 맞아야지"라는 당시의 폭력적인 분위기와 함께,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피해 증언까지 나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하윤 측 법률대리인은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대가 어렵다. 나가 달라"며 취재를 거부해, 진실 공방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송하윤 측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사실무근이며 일면식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논란으로 인해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고 활동을 중단하는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지난 7월에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최초 폭로자를 고소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폭로자 A씨가 결국 귀국하면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송하윤 측은 명예훼손 외에도 업무방해, 협박죄 등으로 2차 고소까지 진행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하윤 측의 강경한 법적 대응에 폭로자 A씨 역시 맞섰습니다.

A씨는 송하윤과 법무법인을 상대로 무고죄, 명예훼손, 강요죄 등으로 맞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양측의 법적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이번 방송을 통해 양측의 주장을 모두 조명하고, 진실에 대한 퍼즐을 맞추려 할 것입니다.

과연 21년 만에 불거진 이 오래된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학폭'의 아픔과 '억울한 누명'이라는 상반된 주장이 충돌하는 이 사건의 결말은 법정에서 가려질지, 혹은 방송을 통해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