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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세협, 향년 41세로 별세: '차우차우'로 사랑받던 코미디언, 백혈병 완치 후 활발한 활동 중 전해진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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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코미디 무대에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밤 향년 41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고인은 백혈병 투병을 이겨내고 최근 '개그콘서트'(개콘)에 복귀하여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이어서, 동료 개그맨들과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유족 및 관계자들은 고인의 사망 원인이 과거 투병했던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관심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 '차우차우' 개그맨 정세협, 41세로 갑작스러운 비보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 통화를 통해 개그맨 정세협의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는 코미디계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주고 있습니다. 고인은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개그투나잇'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캐릭터와 뛰어난 개그 감각을 선보이며 활약했습니다.
고인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개그투나잇-하오차오' 코너에서 강아지 분장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차우차우'였습니다. 특유의 귀여우면서도 익살스러운 분장과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 사망 원인에 대한 추정: 백혈병 아닌 심장마비
정세협은 과거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어,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컸습니다. 그러나 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인은)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고,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며, 과거의 투병 이력과는 무관함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주까지 '개그콘서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달 고(故) 전유성의 노제에도 참석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해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사망 소식은 주변인들과 팬들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3. 백혈병 투병과 완치의 드라마: 희망을 노래했던 고인
정세협은 지난 2022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자신의 백혈병 투병 사실을 용기 있게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백혈병으로 투병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골수이식 후 완치되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투병 중에도 코미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그는, 완치 후 다시 무대에 서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고인의 삶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 드라마 그 자체였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마지막은 더욱 비통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4. SBS 특채 데뷔와 '개콘' 복귀: 코미디에 대한 뜨거운 열정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코미디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웃찾사'를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특히 '개그투나잇'에서 '차우차우' 캐릭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그는 지난해부터 '개그콘서트'(개콘)로 복귀하여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부터는 KBS 출신과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들이 맞붙는 개콘의 '세기의 대결' 코너에서 13년 만에 다시 '차우차우'로 변신하는 열연을 펼치며 코미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5. 동료들과 방송사의 깊은 애도와 장례 일정
고인의 사망 소식에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려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동료 개그맨들 역시 갑작스러운 동료의 죽음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입니다. 웃음이라는 귀한 선물을 남기고 떠난 고 정세협에게 깊은 존경과 함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빈소: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40분
장지: 함백산추모공원